[쟈니의 오일] 가장 어려운 운동

오늘이 5일 째...

추운 날씨에 집 밖을 나선다는게 썩 내키지 않는다.

2년간 다니던 헬스장도 안 나가고,

몸은 불어가는게 느껴지고,

매년 받는 건강검진 결과도 주의 단계까지

거의 다 온 몸 상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걷고 달리고

몸 풀고 근육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지 5일째다.

헬스장은 아직 코로나로 시간도 제한되어있고,

안심하기 일러서 적당한 곳을 찾아가서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데...

이 추운 겨울 밤에 야외에서 운동이라니...

힘든 건 참겠는데, 나가는 게 가장 어렵다.

일단 가면 뭐든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게

왜 그리 어려운건지...

아무튼 5일 째... 오늘도 해냈다는 성취감에

혼자 뿌듯해 한다.

사람도 없는 강변길...

음악 듣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무심코 이어폰을 빼니까 무서웠다는...ㅋ

아무튼 스트레스 관리엔 몸 뚱아리 조금 빡쎄게 움직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