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곧 무기이다.(번역에 앞서)

in kr •  4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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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외국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개인이 출세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
과거 고려&조선시대 역관은 부를 축척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였다. 국내 물건을 가져다가 외국, 특히 중국에 판매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물건을 가져와 국내에도 판매하였으니 돈벌고 돈벌기였다.
그렇다면 외국어 구사능력이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데에만 사용되었을까?

일제강점기 당시 주권을 빼앗긴 우리 선조들은 간도지역에 적지 않은 군사교육기관을 개설하여 구국을 위해 조선에서 온 청년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교육하였다. 그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흥무관학교 경우에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군사' 분야를 가장 중요하게 교육하였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여러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정보요원이 신흥무관학교를 조사하여 조선총독부에 보낸 보고서에 의하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교육하였던 과목은 바로 '중국어'였다.
'설마~'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조선총독부 조사보고서 실제 확인되는 기록이며, 이외에도 신흥무관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한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의 어록에도 확인된다. 그는 생전에 "중국에서 독립운동하는데 가장 중요한 무기는 바로 중국어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재는 어떠한가?
시대가 변했을지언정 외국어 구사능력은 개인 출세는 물론이거니와 국익에도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려서부터 외국어 조기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그리고 회사에서도 외국어는 필수불가결한 무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외국어 관련 연구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각종 서적과 논문을 작성해왔다. 최근 중국에서 출판된 책을 살펴보다가 육단운(陸丹雲)교수가 집필한「21세기 미군 외국어 신전략 연구(21世紀美軍外語新戰略研究)」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미군에서 진행한 외국어교육을 다년간 연구하여 펴낸 책으로 국가방위임무를 수행하는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에서 교육하는 외국어교육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우리나라에 소개해줘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에 조금씩 번역하면서 공부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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