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美출구전략

in kr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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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美국채의 금리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Pandemic(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美가계의 소득증가가 소비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 등으로 연결된다.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이 금년 역내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하락을 전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국채금리와 출구전략

올해 첫 주 10년 물 美국채 금리가 연 1.75%를 넘어선 상황이 전개되자 빅테크(Big Tech) 종목의 주가폭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증시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에 진입한 외환시장,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선 붕괴 일보직전인 암호(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요인은 매달 300억 달러씩 자산 매입을 축소해 Tapering을 조기(早期)에 종료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곧바로 연계한다는 美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로드맵 관련 우

려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시중의 유동성을 줄여나가는 대차대조표(B/S) 축소방안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월가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추진한 출구전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진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당시 출구전략은 Tapering을 처음 언급한 이후 종료까지 1년 10개월, 첫 금리인상까지 3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이번엔 Tapering이 처음 언급된 2021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유동성공급 종료와 축소, 그리고 금리인상까지 한꺼번에 추진한다.

美금리인상 시점

투자은행 JP모건과 도이체방크가 美연준의 올해 3월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전자(前者)는 노동공급 부족 등으로 금리인상 연기가 어렵다면서 3월 첫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이후 매분기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후자(後者) 역시 美연준이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 美가계부문과 인플레이션

美가계부문은 Pandemic 직후 봉쇄조치 강화와 이에 따른 여파로 실업증가에 직면하지만 이후 美정책당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현금지급, 실업자지원 확대, 아동 관련 세제혜택 강화 등을 제공한다. 이에 가계는 오히려 소득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1,100만 명이 빈곤상태에서 벗어난 상황이며 모든 소득구간에서 가계부문의 저축이 증가한다. 바이러스

대유행 이전 8% 수준이던 개인저축률 또한 33.8%를 기록하며 큰 폭 상승한다. 이에 다수의 가계는 부채를 상환하거나 소비를 확대한다. 다만 소득기준 상위 20%의 가계는 소비 대신 투자를 강화한다. 이런 작금의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 등에 따른 공급차질(蹉跌)의 장기화 등과 결합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참고로 2021년 11월 美소비자신용잔액(억 달러)은 399.9(476조원)이며 이는 직전 10월(169)과 예상치(195)보다 높은 수준이다.

  • ECB의 인플레이션 전망

유럽중알은행(ECB)이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크며 장기적 측면에서 결국 목표치(2%)에 근접하게 될 것이며 특히 2023~24년에는 인플레가 목표치를 소폭 하회하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ECB 슈나벨 이사는 청정에너지 강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를 초래할 것임을 표명한다. 기후변화 대응이 강력하게 추진될수록 에너지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며 이에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고 첨언(添言)한다. 참고로 2021년 11월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매매출(전년 동월대비 기준)은 7.8%이며 이는 직전 10월(1.7%)과 예상치(5.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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