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가볍게 소비되는 물건들을 사러 가끔 다이소에 들른다. 지금까지 눈에 띄지 않더니, 아마 문구 코너에 관심이 없어서 였을까? 암튼 견출지의 진화형으로 보였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소 캐릭터가 보이기도 해서 -남편이 소띠 - 거금 1,000원을 들여 출력해 보았다.

하얀 견출지에 이름만 달랑 써서 누구꺼라고 표시하는것 보다는 한결 화려해져 단조롭지 않고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니 편하기도 하다.
그럼 이건 어떨까?

나의 첫 NFT 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녀석이라 늘 말해주었는데, @ksk1149님의 포스팅을 보고 얼른 만들어 보니 진짜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상세 내역을 보니 소유주 표시가 확실하다. 그래서 나름 이것이 NFT의 진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견출지를 아무리 붙여도 떼버리면 그만이고, 귀여운 캐릭터에 방수도 된다지만 역시 훼손엔 속수무책이고, 그러니 건드리지 못할 뭔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이다. 너무 단순하게 이해했나?
어쨌거나 휴대폰 하나로 나도 NFT 라는걸 후다닥 만들어 내는 것이 신기하여 매일 사진 하나씩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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