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박스 해킹(?) 피해에 대한 의견

in kr •  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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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박스 해킹(?) 피해에 대한 의견

며칠 전, 넛박스가 어드민 키 유출로 대량의 피해가 일어났었습니다. 넛박스측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하면서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네요. (상장도 되지 않은 코인을 나눠주는 건 민트 팀과 대비되는 일이죠. 당연히 민트팀과 동일한 또는 더 많은 2배 정도의 BNB로 보상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돈이 없다고 하겠죠. 절대 그렇게 할 리가 없습니다.) 많은 의혹이 난무한데, 진실은 넛박스와 해킹범이 알겠지요.

무엇보다, 어드민 키를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하는 팀이 어떤 가망이 있을까요? 뭘 믿고 또 투자를 해달라고 할까요? 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前 피넛PNUT 투자자였는데요. PNUT을 가지고 있으면 NUT 에어드랍을 해준다는 글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의아한 점을 확인했는데요. 나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원래 NUT 에어드롭은 9월 경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늦춰지더니 결국 11월이 되어서 안되었고요. 텔레그램 방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물어보았죠. 관계자는 계속해서 soon 이라고만 반복했습니다. 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요. 언제라고 못을 박아야 하는 것이죠.

  2. AMA? 같은 게 진행될 때 이상한 의혹이 있었습니다.
    연예인 사진이나 애니메이션 주인공 사진을 프로필로 올린 사람들이 많아서, 몇 가지 단어를 가지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사람이 똑같은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올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뻥계정을 돌린다는 게 심히 의심되었습니다. 해당 텔레그램 방에는 1만명이 넘게 있는데요. 실제 PNUT을 소유한 주소는 600여개에 불과하죠. 무슨 뜻인 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3. 넛박스 계정의 자기자본이 5만 스팀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글들을 확인해 보았을 때, PNUT 발행량 : 132,516,388 / 보유자 : 641주소 /시가총액 : 약 21억원 이라고 합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STEEM 보유량이 5만 스팀이라면, 그것도 PNUT재구매로 소각한다는 이유로 수시로 스팀파워를 파워다운하였습니다. 5만 스팀이면 750원 기준으로 3750만원에 불과합니다.
    자본금이 그것에 불과한데 21억에 달하는 PNUT을 발행한다? 말이 안되죠. 추가자본을 투입해서 스팀파워 자체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본은 안 들이고, 남의 스팀파워 빌려서 땅짚고 헤엄치기하겠다는 심뽀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업뷰의 경우 자기자본이 110만이 넘습니다. 프로젝트의 장기간 운영을 위해선, 반드시 그 이상의 자본 확보는 당연합니다. 초기 자기자본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얼마나 빠져나갔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PNUT V1 운영의 미비(라 쓰고 개판이라 읽는다)
    그럼에도 운영을 잘 하고 믿음을 줬다면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항상 업뷰보다 수익율이 높다고 광고를 했어요.그런데 PNUT의 반감기가 찾아오자, 수익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심하게는 20% 이하까지 오더군요. 디파이세계에서 20% 수익율은... (할말은 많지만 안하겠습니다.)
    반감기 이후로는 피넛 가격이 두배는 올라야 하는데, 가격은 전혀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100% 업보팅에 필요한 1200PNUT를 600으로 낮추라고 요구했습니다. 피넛팀에서는 100% 업보팅을 800으로 조정해줬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PNUT의 다른 사용처인 업보팅 수요가 급증하였습니다. PNUT을 모으는 것보다 PNUT을 업보팅에 사용하면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사태 발생 2주 전부터는 대부분 100%로 업보팅에 피넛을 사용하면서, 업보팅 받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더라구요. 이대로 가다가는 뭔 일이 터지겠는데? 하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피넛팀은 자기자본이 없기 때문에, 미세한 줄타기(?)를 통해 사람들이 PNUT을 가지고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이것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봤자 1일 20번 남짓한 100% 업보팅으로는 2만개의 PNUT도 소각하지 못하였죠.
    결국 발행된 PNUT이 너무나 많고 현재 가치가 받쳐줄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PNUT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PNUT의 가격이 떨어지자, 100% 업보팅의 수익율은 90~100%에 달하였고, 수요는 더 늘어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해킹(?) 사태는 이 끝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이 문제의 핵심을 피넛팀이 PNUT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했다(또는 유지할 생각이 없었다.)는 점에서 찾아봅니다. 또한 4천만원도 안되는 자본으로 21억의 PNUT 토큰을 발행한다는 점. 그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5. APR의 조정 요구 묵살
    피넛의 본질가치는 100% 업보팅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찍어주느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넛팀은 폭락해가는 APR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빠른 대처를 해야 했고요. 피넛을 업보팅에 사용하는 것보다 소유하는 것에 더 큰 메리트를 주어야 했습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효과적인 조정을 통해, 적은 자본의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습니다.

  6. 결론
    피넛팀은 이 모든 것에 실패(?) 또는 방관(?) 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드민 키를 유출한다니... 저는 이번 해킹이 의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집니다. 현재 피넛에 임대된 스팀파워는 6백만에서 1백만으로 6토막이 났습니다. 여전히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있고,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지만, 제 판단에는 이제 살아나기가 어려운 상태로 보여집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피넛팀 그 자체입니다. 양아치스럽고 양심없는, 빌어먹기 좋아하는 뻔뻔한 그 팀 말이죠.

(11/10) 피넛 가격, 최근 4일 주소 수, 시가 총액 + 최근 4일 스팀 디파이 SP 비교
https://steemit.com/hive-196917/@timbae/11-10-4-4-sp
(11/01) PNUT 일평균 분배량 대비 소각 축적량 차트 (10/18~11/01)
https://steemit.com/hive-196917/@timbae/11-01-pnut-1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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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 잘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았으면 좋겠네요.
리스팀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해가 큰 것 같은데 꼭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