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주] 희재 | 성시경

in hive-160196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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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 올리는 연주곡은 성시경의 '희재' 입니다. 제가 성시경 노래 중 '소박했던 행복했던'과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아마도 역대 한국가요 중 아리랑 이후 가장 슬픈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미국에서 어느날 디자인 의뢰가 급하게 한건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SBS 드라마팀이 뉴욕에서 촬영을 하는데 마트에서 사용할 쿠폰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드라마 제목은 '로비스트'였고 극중 주인공의 쇼핑 장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지요. 내가 직접 디자인을 할까 하다가 그냥 동료 직원에게 좋은 경험 남겨주고 싶어서 방송한번 타보라고 넘기고 컨펌만 했는데 나중에 드라마에서 보고 참 신기하고 재밌었건 기억이 있네요. 비록 1초 정도의 찰나의 등장이었지만... ㅎㅎ

그때 극중에서 그 쿠폰을 사용했던 배우가 바로 故장진영씨 였어요. 안타깝게도 이 드라마가 그녀의 유작이 되었죠. 나중에 사망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었는데, 위암판정을 받은 후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해외에서 '로비스트'를 찍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당시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사를 하면서 병을 더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故김영애 배우도 그렇고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인 것 같습니다.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욕심부리지 말고 소확행으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도 늘 항상 웃고 행복하려 애쓰세요.^^

성시경의 '희재'는 영화 '국화꽃 향기'의 OST로 故장진영씨가 연기한 여주인공의 이름입니다. 풀네임은 민희재! 영화에서 희재는 위암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요. 노래의 가사는 남편 '박해일'이 아내를 떠나 보낸 후 남긴 독백입니다.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면 정말 눈물없이는 들을 수가 없어요. 특히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T^T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로를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 향기
예쁜 두 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 하는 이유일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울었는지
그대여 한순간조차 잊지 말아요(잊지 말아요)
거기 떠나간 그 곳에서 날 기억하며 기다려요 (날 기억해줘요)
하루씩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일테니


그럼 오늘도 제 연주 들어주시고 '좋댓구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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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정말 매력적이고 이쁜 배우였는데 ㅠㅠ

맞아요. 약간 쎈언니 스타일...

희재 노래좋죠^^ 많이 들려주세요

네. 많이 들어주세요.ㅋㅋ

이것 또한 희대의 명곡이지ㅠㅠ

희재 희대의 명곡!

희재 넘 좋음 크으으으 형이 연주해서 더 좋음 ㅋㅋ

이 갬성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