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독학사 시험을 봤습니다.
50대에 뭔가를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하기 위해 시험을 보겠다고 했죠.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하지 못했군요. 의욕만 앞선 것 같습니다.
결국 경영학과 관련된 내용은 공부하지 않더라도 풀 수 있을 것 같아 거의 공부하지 않았고, 회계학과 관련되어 있는 회계원리와 원가관리회계에 대해서만 공부했어요.
어제 8과목 시험을 받는데, 역시 경영 관련된 과목은 그래도 60점 이상은 맞을 것 같더군요. 회계원리도 60점은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가관리회계는 시각이 엄청 부족하더군요. 대부분이 계산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계산도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한참 생각을 해야 했거든요. 또 계산을 하면 자꾸 틀린 답이 나왔어요. 지문에 아예 없는 답이 나와서 여러번 계산을 해야 했죠. 결국 원과관리회계 문제의 절반 이상을 풀지 못했어요. 당연히 60점이 나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여태껏 어떤 시험을 봐서 낙제를 한 경험이 없는데, 안타깝게도 원과관리회계는 떨어지겠네요.
집에 돌아와서 공부좀 하더다가 그냥 유튜브만 보고 말았어요. 확실히 유튜브는 공부의 적인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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