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315 - 석촌호수에서 본 거위들

지난 월요일 점심. 석촌호수에 와서 본 것 중에 신기했던 건요. 호숫가에 거위들이 여러 마리 있었다는 겁니다. 오리보다는 확실히 커서 구별이 되더라구요. 거위가 날다가 내려오면...? 구스 다운~

호숫가에 쳐져 있는 울타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거위들은 사람들의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편하게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있었지요. 저기로 다시 가면 그들이 또 있을까요?

호수 위에 조그마한 집이 떠 있습니다. 어떤 동물을 위한 집인지는 모르겠네요. 거위가 들어가기에는 작아 보이구요. 필요한 동물이 있겠지만, 그 날에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답니다.